네이버, 1Q 매출 7406억 원…전년比 18.3% ↑
  • ▲ 김상헌 네이버 대표ⓒ네이버
    ▲ 김상헌 네이버 대표ⓒ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집행했던 24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올해에도 비슷하게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30일 열린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달라진 부분은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마케팅 예산을 집행할 것이며 어떤 플랫폼이든 예산을 집행했을때 그 국가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 투자는 산발적인 투자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행을 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에도 전략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올해에도 다양한 플래폼 서비스 활동 전개를 다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라인 게임'은 물론, 관심사 기반의 SNS '폴라'를 선보였고, 밴드를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확대했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한단계 더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의 1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라인 등의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7406억 원을 기록, 그 중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3%인 2473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 스티커 등 해외 콘텐츠 매출의 성장과 최근 출시된 게임 '레이븐', 네이버 웹툰 등의 국내 매출이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52.2% 증가한 2000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