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6.4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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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이라크 원유 수출 증가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 하락한 59.15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0.32달러 내린 66.46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노동절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이라크 원유 수출 증가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일 이라크 석유부는 지난 달 원유 수출량이 전월보다 10만 b/d 증가한 308만 b/d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남부지역을 통한 수출이 263만 b/d, 북부 쿠르드지역을 통한 수출이 45만 b/d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석유 리그 수 감소, 미국 Nymex 석유제품 선물가격 상승 등은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베이커휴즈사는 미국 석유 리그 수(5월1일 기준)가 전주보다 24기 감소한 679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Amuay 정제시설(64만5000 b/d)이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미국 Nymex에서 거래되는 휘발유와 경유 선물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