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판매량 2만3393대…전년比 86.5%↑
-
르노삼성(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7018대, 수출 1만6375대 등 총 2만339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만2542대) 대비 86.5%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전년 동월(6389대) 대비 156.3% 증가한 1만6375대를 달성했다. 이는 르노삼성이 출범한 2000년 9월 이후 최대 수출 기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로그'를 생산한 이후 8개월 만에 월 1만2440대를 성공적으로 선적, 르노삼성 역사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웠다.
내수는 프리미엄 소형 SUV(다용도 스포츠 차량) QM3의 공급 물량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53대) 보다 14.1%가 늘었다. 4월 한 달 동안 QM3는 전월보다 3배 가까이(179.9%) 늘어난 262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달 QM3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급 사양 트림 RE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5월부터 업계 최초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관세 인하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반영, QM3 신차 구입 고객에게 8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