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코엑스서 열려'위협 속 기회' 주제…"불확실한 세계 경기 속 위기 극복 및 발전방향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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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경제 이보영 기자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7개국 석유화학업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7개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석유화학업계가 지난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36번째다.

    미국 NPRA, 유럽 EPCA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회의로, 산업 전반과 세부 품목별 주제 강연과 각국 업계 임직원간 정보 교환 및 유대강화 등 비지니스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APIC 행사를 위해 국내외 주요 석유화학기업 CEO와 임직원 및 관계자 40개국 1300여명(국내 300명, 해외 1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의에서는 'Turning Threats into Opportunities for the Asian Petrochemical Industry(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속 기회)'를 주제로 불확실한 세계 경기 속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석유화학시장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의 비중 확대와 한국 내 관련 산업 성장성이 높게 평가돼 이번 APIC에서는 바스프 Kurt Bock 그룹 회장, 사빅 Uwaidh K. Al-Harethi 등 업계 최정상 대표들이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저유가 여파 속 셰일가스·석탄·바이오매스 등 新 에너지 동향 변화가 불확실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위협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는 등 아시아 석유화학업계 공동 발전에 최선의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5 국내화학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를 통해 성황을 이뤘다. 하루 전인 지난 6일 개막한 '2015 국내화학산업대전'은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업계 대표 기업들과 국내외 유수 화학기업들이 첨단 화학기술력을 선보였다.

    양 행사를 각각 주관 및 주최한 한국석유화학협회는 행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내외 석유화학 산업은 물론 화학산업 전체를 망라해 기존 개별 행사 개최보다 한 단계 격상된 통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APIC 2015에는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등 국내 화학업계를 대표하는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