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리미엄 인도·안세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우리기업 담당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무협
    ▲ '프리미엄 인도·안세안'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우리기업 담당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무협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미엄 인도·아세안 2015'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ASEAN(아세안)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담회에는 우리나라 제품 선호도가 높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 35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국내에선 대우인터내셔널, 리홈쿠첸, 동서식품, 웅진푸드, 이지함화장품, 고향 에프에스 등 대·중소기업 220여개사가 참가해 340여건의 집중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인도·아세안 시장은 중산층 소비인구가 늘어나고 가파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신흥시장이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은 편이며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해 시장장벽과 관세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2억 인구의 소비시장인 인도는 제조 기반이 취약하고 최근 중산층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질 좋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는 거대한 잠재 시장으로 손꼽힌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을 7.5%로 전망해 6.8%인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억 소비 인구와 세계 8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갖춘 아세안은 국가별 경제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한-아세안 FTA(2007년 6월 발효), 한류 등의 영향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점차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2010년 24%였던 아세안의 중산층 비중은 오는 2030년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수요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근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인도·아세안 시장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