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과 필립 유 칭화대 IDS 원장ⓒ서울대학교
    ▲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과 필립 유 칭화대 IDS 원장ⓒ서울대학교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11일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IDS)과 빅데이터 분야의 공동 연구, 대학원생 교류, 공동 창업지원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모두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작년 해당 대학의 본부 직할 연구원으로 출범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 고성능 플랫폼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큰 시장을 기반으로 응용분야에 강점을 가진 칭화대 IDS의 특성을 살린 공동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또한 미국 빅데이터 분야 선도대학까지 포함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궁극적으로 빅데이터 분야에서 공동학위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의 노하우와 미국 실리콘 밸리의 벤처 캐피털을 연결해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협력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서울대는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 최고 대학의 본부 직속 연구원 사이에 맺어진 협약인 만큼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진흥 분야에서의 정부 차원 협력 창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