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9~133㎡, 총 2695가구서울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특화'로 승부
  •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2차 투시도.ⓒ한라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2차 투시도.ⓒ한라

     

    '교육특화'를 내세운 한라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2차분 2695가구를 오는 22일 선보인다. 분양가는 1차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한라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분양 간담회를 열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총 67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교육'을 테마로 조성된다. 이 중 2차분은 특별계획구역 C4블록에 지하 2층 지상 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로 지어진다.

     

    특별계획구역에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외에도 아파트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초·중·고교, 서울대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 옆으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는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한라 관계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명문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아파트 설계도 입주민들이 교육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2차 조감도.ⓒ한라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2차 조감도.ⓒ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에는 1차 계약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별동 대규모 스터디센터'가 조성된다.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단지 내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을 유치,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가구 내부에는 자녀의 교육환경을 위한 자녀 공부방 특화설계로 꾸며진다. 공부방 내에서 선생님과 공부할 수 있는 대면형 책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침실, 주방, 거실 등 가구 내 대부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헬로라운지, 대형 선큰광장인 커뮤니티밸리 등도 적용된다.

     

    여기에 한라는 1차분에서 아쉬움으로 나왔던 부분을 이번 2차에 반영,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우선 일부 저층에 필로티를 설계해 사생활 침해와 범죄 우려, 일조권 문제 등을 해결했다. 또 1~3층의 경우 천정고를 기준 2300㎜보다 25㎝ 높인 2550㎜로 적용했다. 실내에 수납강화 요구를 반영해 펜트리 옵션 등을 더했다.

     

    최근 분양가 상승 추세에 따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역시 1차보다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1차보다 10만원 내외로 소폭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가 5개월여 만에 분양을 마친 것은 교육특화를 지향한 한라비발디의 콘셉트와 전략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족시킨 결과"라며 "2차도 같은 전략으로 승부에 나선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