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타카타 적용 모델 리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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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사가 결함 에어백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교통부는 19일(현지시간) 일본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사와 결함 에어백에 대한 리콜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콜 규모는 3400만 대에 이르며, 차업계 단일 리콜로서는 초유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타카타사는 에어백에 결함이 있음을 공식 인정하고 타카타 에어백 장착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재되는 에어백 부품의 리콜에 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에어백의 핵심 부품인 '풀리'를 교체해 주는 리콜을 전면 실시한다.
타카타는 중국에서 지난 18일 약 50만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리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혼다 등 차량 수천여대에 해당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번 전면 리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