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 참가해 독자기술 홍보나서
우수한 품질 럭셔리한 디자인, 현지 바이어들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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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온 제공

국내 뷰티업계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인 '2015 상해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K-뷰티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알려진 뷰티 기업 이외에도 다양한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가 참여해 독자적 기술 알리기에 주력한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2015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는 1997년에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았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면서 대규모 화장품 미용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 
 
개최 이틀째인 20일 다양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주력 상품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코스메틱 전문업체 코스온은 "상해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전시회 기간 동안 2015 FW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혁신적인 인벤

토리 상품을 선보이며 별도로 마련한 미팅 공간에서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온 마케팅 부문 김희선 상무는 "홍콩, 광저우와 함께 중국 3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상해 박람회를 통해 국내시장

에만 안주하지 않고, 화장품 산업의 주요 거점이 된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뷰티 트렌

드까지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트렌드 랩'을 운영함으로써 이러한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K뷰티와 연계한 상품을 발 

빠르게 개발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ODM, OEM 업체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 다른 항산화 코스메틱 브랜드 베리썸은 특허 받은 인쇄기술을 적용한 아이템 신제품 호러마스크와 패왕별희 마스크를 선보였다. 

베리썸 마케팅팀 이향수 과장은 "베리썸도 중화권 시장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 코스메랩 상해 지사를 설립할 만큼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리썸만의 특별한 아이템들을 소개하고, 바이어 유치를 위해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해 국내 뷰티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성원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청정 제주 마유를 원료로 만든 '마법의 동안크림'으로 유명한 '마유엑스 크림'과 새로 출시한 '마유엑스 링클케어 마스크팩' 등 다양한 뷰티제품을 선보였다. 

성원제약 관계자는 "마유엑스 크림은 이미 중국에서 마법의 동안크림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우수한 품질과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