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대 요금제 선택시, 기존 8만9900원 수준..."SKT, KT도 상향 조정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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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데이터중심 요금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LG G4와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22일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중심 69.9 LTE 음성자유' 요금제에서 LG G4와 삼성 갤럭시S6에 대해 공시지원금 최고 상한액인 33만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6만원 이상 요금제에서는 33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데이터중심 요금제는 2년 약정에 대한 할인금이 약정 없이 적용된 것으로 '데이터중심 69.9'는 이전 요금제와 비교하면 월정액 8만9000원대 요금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존 LTE8 무한대 89.9 요금제에서도 33만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보다 낮은 LTE무한대 85요금제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지원한다. 

또한 3만원대 이하 요금제인 '데이터중심 29.9 LTE 음성자유' 요금제 기준으로도 LG G4의 경우 22만7000원을 제공해 경쟁사 대비 최소 11만7000원부터 최대 13만6000원의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갤럭시 S6 역시 경쟁사 대비 최대 9만4000원 더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 대리점,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지원금의 15%)까지 고려하면 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면서, SK텔레콤과 KT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