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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2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을 열고 자율주행 기술 등 벤츠의 최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장치를 국내에 선보였다.
먼저 벤츠는 플래그십 대형세단 S클래스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각종 안전시스템을 직접 소개했다. 벤츠 관계자는 "벤츠 차량들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통해 도로의 여러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그 상황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클래스 등 대부분의 벤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충돌방지 어시스트' 기능의 경우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충돌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이보다 한 단계 발전된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는 충돌 위험에 따른 시청각적 경고를 운전자가 무시할 시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해주는데, 향후 벤츠 전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
벤츠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각종 기술들도 선보였다. 반 자율주행 기술로 교통체증이 있을 때 앞 차량을 자동으로 뒤 따라갈 수 있게 하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차량 스스로 평행 및 후진 주차를 가능케하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기술 등이 소개됐다.
벤츠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츠는 더욱 새롭게 향상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과 무사고 주행을 향한 진보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지난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퓨처 트럭 2025'라는 차량을 통해 최대 80km/h로 자율주행을 성공하는 등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