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표이사엔 롯데 출신 구자영 고문 선임
  • ▲ 구자영 유진 DF&C 초대 대표.
    ▲ 구자영 유진 DF&C 초대 대표.

    중소·중견 대상 시내면세점 사업에 도전하는 유진기업(대표·최종성)은 특허 신청을 앞두고 이를 전담할 별도법인 유진 디에프앤씨(DF&C)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 DF&C는 모회사인 유진과 면세점의 영문약자인 디에프(Dutyfree, DF), 그리고 유진이 추구하는 면세점의 컨셉인 문화(Culture, C)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100% 출자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유진기업 구자영 고문(60)이 맡기로 했다.

     

    구자영 신임 대표는 고려대와 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하며 롯데쇼핑 상품본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 롯데마트 중국총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초부터 유진기업 건자재부문 고문으로 활동했다.

     

    신임 구 대표는 "유진이 지향하는 면세점은 쇼핑과 컬처의 결합이다"라며 "스튜디오와 방송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하며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