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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철이 철철-사천왕상에서 로보트태권브이까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철이 철철'전에서는 고대 철조유물부터 현대미술, 디자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17인 작가가 참여한 총 8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고려시대 철불상 등 고대 유물 20점을 포함해 17인 작가가 참여한 총 8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이 철철이라는 전시회의 타이틀은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 백남준 작가의 작품 '철이 철철-TV깔대기, TV나무'에서 따온 것"이라며 "백 작가는 작품을 설치하며 '철 만드는 회사니 철이 철철 넘쳐나라'며 포스코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들이 철의 특성을 이해하고 철을 활용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미술교실도 마련됐다. 금속판이나 철사 등을 이용해 키네틱 아트나 정크 아트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초등학생 80명을 두 차례에 나누어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