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안심 재난보험' 업무협약 체결…재난 예방 활동·보상방안 마련 등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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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안심 재난보험 업무협약식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관계자들.ⓒ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는 삼성화재·손해보험협회 등 보험관계 기관과 '마음안심 재난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안전망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 △강화 캠핑장 사고 △담양 M펜션 화재사고 등 보험 미가입 시설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피해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 보험을 활용한 재난 예방활동 강화와 국민들이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했을 때 보상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먼저 재난보험 관련 법령을 개정해 재난보험 정책에 민영 보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할 수 있는 재난보험의 비즈니스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 민영보험사와 함께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재난위험 신고 등 예방활동 참여와 대형 재난시 현장지원 방안 마련 등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손해보험협회·한국화재보험협회·보험연구원 등 보험 전문기관과도 손잡고 기관별 보유 정보, 분석자료의 공유로 재난보험 취약분야를 발굴하기로 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재난보험을 통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불의의 재난발생시 국민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도 사회안전망 확보의 큰 축"이라며 "협업체계가 마련돼 주요 재난보험 정책이 진일보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