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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미래유망 성장산업인 서비스·한류수출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서비스수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
무역협회는 대대적인 본부조직 쇄신과 더불어 서비스·한류수출을 전담하는 '서비스정책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무협은 지난 3월 정상외교 성과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극대화를 통한 무역업계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 '차이나 데스크'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된 '서비스정책지원팀'은 전 세계로 확장된 F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한류·문화콘텐츠, 게임·IT, 의료·관광,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돕는다.
특히 한중 FTA 시대를 대비해 의료서비스, 콘텐츠 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팝(K-POP), 드라마, 영화, 한식 등 한류의 글로벌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민관 등 총 30여개 분야별 한류관련 대표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한류기획단'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한류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이 기업의 발전과 한국경제 발전의 원동력임"이라며 "세계경제의 만성적 저성장 기조,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등 우리무역의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비스·한류산업의 육성과 수출 확대는 '무역 2조달러 시대'의 조기 개막 등 한국무역과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