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출전 자격 획득…현지 체류비용·항공권 전액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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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2015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셰프스노트 소속 이윤희(29)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는 2007년부터 국제 미식 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국제적인 소믈리에 대회다. 아영FBC는 지난해부터 국제 미식협회 한국지부와 협약을 맺고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 준비반과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전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과 테이스팅, 3차 서비스 실기 등 총 3단계로, 국제대회와 동일한 방식인 영어로 진행됐다.
모든 테스트를 거쳐 결선에 오른 3인 중 최종 우승의 영광은 셰프스노트 이윤희 소믈리에게로 돌아갔다. 이씨에게는 오는 9월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진행되는 '2015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깨 호주 현지 체류비용와 항공권 전액이 지원된다. 또 국제미식협회 프랑스 본부의 대회 메달과 프리미엄 와인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우승자 이윤희 소믈리에는 "국내의 뛰어난 실력자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선발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국내 와인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