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지지원금 유인…개인정보 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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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연합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을 사칭해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시도가 발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스미싱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이나 첨부파일을 확인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는 메르스 감염으로 입원·격리된 경우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치료비도 전액 국고에서 지원된다.

    대책본부는 "보건 당국은 지원금과 관련해 개별적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