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에 110명 의료진 지원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강북삼성병원이 결단을 내렸다.

강북삼성병원은 범국가적인 메르스 조기 종식에 협조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의료진 110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이 삼성서울병원에 보내는 지원인력은 의사 10명, 간호사 100명으로, 향후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메르스 종식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진료 업무를 지원한다. 세부적인 업무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18일과 19일에 걸쳐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이 파견되며, 삼성서울병원 전원 환자와 강북삼성병원 입원 환자 모두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강북삼성병원 측은 전했다.

또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원 온 환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 개 층 전체를 삼성서울병원 환자 전용 층으로 비워 운영하고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메르스의 조기종식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