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무제한 요금제로 월 1만1천원에 핵심 IoT 기기 5종 이용 가능…연말까지 기기 무료
  • ▲ 이상철 부회장.ⓒ심지혜 기자
    ▲ 이상철 부회장.ⓒ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멀리서도 스마트폰으로 스위치·플러그·도어락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29일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출시한 가스락과 맘카를 포함해 새롭게 선보인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IoT 허브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모든 사물인터넷 기반의 가전, 주방, 전기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200만명의 고객은 IoT 허브를 와이파이 기기에 꼽는 것만으로 손쉽게 홈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한다. 'IoT@home' 앱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IoT@home' 앱은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도입돼 실행 후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명령이 가능하다.
 
홈IoT 서비스는 이용요금은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원 등 주거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IoT무제한 요금제'와 'One By One' 2종으로 구성됐다. 
 
IoT무제한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없이 월 1만1000원(3년약정기준)에 핵심 IoT 기기(5종)를 제공하며 기기가격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 전화, IPTV, 모바일 서비스 고객은 월 2000원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One By One'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종류별로 월 1000원(3년약정기준)에 이용할 수 있고 기기 1종 추가시 월 1000원씩 이용 요금이 추가된다. 기기가격 지원은 없다. 따라서 높은 편리성과 안전, 에너지 절감효과를 원해 복수의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기 가격이 지원되는 IoT무제한 요금제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홈IoT 서비스 출시와 함께 연말까지 IoT 핵심 서비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5가지의 디바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IoT 허브와 가스락,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플러그(또는 스위치) 단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이용요금도 IoT무제한 요금제 월 1만1000원에서 4000원 할인된 7000원에 제공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홈 서비스의 관건은 안전성, 에너지, 비용"이라고 강조하며 "아껴주고 지켜주는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