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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2000가구 이상 초대형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분양을 준비 중인 2000가구 이상 초대형 아파트는 총 9개 단지 2만9407가구로 집계된다. 이 중 83%인 2만4373가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대단지는 학교·교통·상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는 장점이 있다. 또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가격 변동성이 적은 편이다.
2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 분양은 내달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동문건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중 인천 송도에서 총 26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김포 풍무지구에서 '김포풍무 2차 푸르지오' 2467가구를,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에서 '평택 칠원 동문굿모닝힐' 280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재건축 물량 951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중흥건설도 광교신도시 '광교 중흥S-클래스' 2231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도 9월 중 경북 포항시 장성에서 2388가구 규모의 '포항장성 e편한세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길음2구역에서 '래미안 센터피스' 2352가구를, 포스코건설은 용인 역삼지구에서 '역삼지구 더샵' 2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