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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금융 제공


    KB금융이 KB손해보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노리고 있다.

    예금, 펀드, 신탁, 방카 등 전통적 금융상품 외에 해상·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및 건강보험 상품도 취급할 수 있게 됐는데, 이를 통해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KB금융은 은행·카드·캐피탈 등 계열 금융사와 함께 ‘종합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국민은행 ‘KB매직카적금’에 가입한 소비자에게는 3년 기준으로 연 2.0%의 기본 금리를 준다. 여기에 국민카드로 실적을 많이 쌓으면 최대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더해진다.

     

    특히 적금 계약 기간의 2분의 1이 지난 후 자동차 구입을 목적으로 적금을 해지하는 경우 만기 전이라도 만기이율(기본이율+우대이율)을 적용한다.

    KB캐피탈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KB국민카드로 결제하고 캐피탈 복합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최저 연 3.9%의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KB금융 측은 “KB국민카드 등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대출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따져 보면 1% 포인트가량 금리를 싸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가 출시한 ‘KB매직카 KB국민카드’로 K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10%(최대 3만원)를 할인해 준다.

    KB금융은 적금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상품권, 주유상품권,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제공하는 상품 출시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출시 패키지 상품 이외에도 그룹내 계열사간의 제휴 상품의 신규 출시, 유휴 부동산 활용 등 다각도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