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의 상품 선택권 확대와 이용 편의성 증대 기대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카드’ 발급 대상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고객들은 기존 'KB국민 비씨 아이윈(I-Win) 카드' 1개 상품으로만 발급 가능했던 ‘점자카드’를 앞으로는 개인 신용카드 및 개인 체크카드 중 희망하는 상품으로 폭 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단 하이패스카드, 스타트럭카드, 사진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기업카드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점자카드는 지난 2013년 제정된 한국은행의 금융거래 카드 점자표기 표준에 따라 △카드번호 △상품명 △유효기한 △CVC값이 카드 전면부에 점자로 표기되며,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콜센터를 통해 발급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점자카드로 발급 가능한 상품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카드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점자카드 발급 대상 상품 확대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시각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카드발급 서식 음성지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회원가입신청서 △개인신용(정보)동의서 △핵심 설명서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