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개월간 총 250박 지원…비용은 3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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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과 무관.

     

    중소기업중앙회(회장·박성택)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여름휴가를 지원하고 국내휴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1개월간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하계휴양소 운영은 지난달 16일 범중소기업계가 발표한 내수살리기 세부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 공제인 노란우산공제에서 시행한다.

     

    하계휴양소는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총 250박을 지원하며, 비용은 3만원 수준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돼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의 직·간접적인 피해로 6월 이후 폐업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겐 우선 배정된다.


    또한, 28일엔 강원도 속초에서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노란우산공제 힐링캠프'도 개최된다.

     

    휴양소 이용신청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와 노란우산공제 애플리캐이션(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노란우산공제'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기획실(02-2124-3344)로 하면 된다.

     

  • ▲ 노란우산공제 하계휴양소 운영시설. ⓒ중기중앙회
    ▲ 노란우산공제 하계휴양소 운영시설. ⓒ중기중앙회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메르스 사태는 다행히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이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다"며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국내휴가 분위기가 확산돼 내수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