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SK건설 등 대형사 재건축 단지 선봬
  •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단지 조감도.ⓒ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단지 조감도.ⓒ현대건설


    한여름 영남권 분양시장은 대형사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남권에서는 내달까지 11개 사업지, 총 849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시도별로  △대구 782가구 △부산 3422가구 △울산 1520가구 △거제 1177가구 △창원 2067가구 △구미 527가구 등이다. 

    올 상반기 영남권 분양 열기는 뜨거웠다. 분양에 나선 86개 단지 중 80%인 69개가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전국 청약경쟁률 1,2위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 상위 5위권 내에서 영남권이 4곳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높아진 전세가율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 전세가율은 지난 5월에 76.6%를 나타냈다. 여기에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 여름 건설사들 역시 물량 공세를 이어가며 영남권 분양시장을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경신고·정화여고·대륜고·경북고 등이 통학권에 있다.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범어공원, 수성못, 수성유원지이 가까이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도 이용 가능하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 VIEW Hills'을 이달 분양한다. 대연동은 부산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옆에 대연초가 있으며 대연고 등이 통학권에 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도 2호선 대연역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번영로, 수영로, 황령대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달 롯데건설과 태영건설도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인근에 부산시청, 부산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등 26여 개의 행정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1호선·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 3호선 물만골역이 도보권이다. 

    경남 창원에서는 이달 포스코건설이 창원 용호동 용지1단지를 재건축해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인근에 용호초, 반송중, 용호고 등이 있다. 창원시청·롯데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창원 용지호수와 반송공원이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