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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가 정선호(박보검)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이준영(도경수)이 이중민(전광렬)을 죽인 그 날 밤, 사라졌던 이현(서인국)의 동생 이민이었던 것.

    잔인한 형제의 운명과 함께 폭풍 전야를 예고한 '너를 기억해'. 그 중 아직 풀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6회분에서 중민의 사망 전, 현이 한 번 더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도 일부 떠오른 현. 그의 기억에 의하면 아마도 현의 엄마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도망쳐"라는 엄마의 목소리와 피로 물든 히아신스가 기억났기 때문. 현의 기억이 돌아온다면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어릴 적 그는 어떤 아이였는지 등을 알 수 있을 터. 대체 현의 잃어버린 기억 속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이민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다. 정체를 숨긴 채 현의 앞에 나타난 민. 그러나 준영과 함께 사라진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간 행적으로 보아 마음속 착한 늑대보다 나쁜 늑대에게 더 많은 먹이를 주며 자라온 것으로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더군다나 ‘시체 없는 연쇄 살인’ 추척 중 발견된 시체의 발바닥에 민의 시그니쳐가 있어, 그가 살인범으로 강력하게 의심을 받고 있는 중. 과연 그가 누구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너를 기억해' 궁금증,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