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흥국화재 조훈제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재현 이사(왼쪽 다섯번째), 선화예술문화재단 김오영 이사(왼쪽 일곱번째),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왼쪽 열번째)가 해외박사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흥국화재 조훈제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재현 이사(왼쪽 다섯번째), 선화예술문화재단 김오영 이사(왼쪽 일곱번째),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왼쪽 열번째)가 해외박사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3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선 미국 하버드대 신경뇌과학, 뉴욕대 사회복지학, MIT(매사추세츠공과대) 전기컴퓨터공학, 스탠포드대 생산관리학 전공 등 박사과정이나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 예정인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태광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달러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태광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다. 이는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태광그룹의 설명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금까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약 17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최초로 청각장애인 학생(박정현, 31세, 뉴욕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을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태광 관계자는 "올해는 일주재단이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응시자 모두 장학생으로 선발하기에 모자람이 없었으나 재단 여건상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을 대표해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에 더욱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