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381억, 영업이익 110억, 당기순손실 4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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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두산건설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은 매출액 438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손실 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4.0%, 82.8% 감소했다.
매출 감소 요인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 신규 현장개설 지연으로 공백이 발생한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렉스콘사업부문 매각으로 해당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도 주요원인이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는 총 1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사업부문 4578억원, 토목사업부문 3248억원, 기자재사업부문 375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9% 늘어난 수치다. 올해 HRSG사업의 대형 프로젝트인 알제리 메가프로젝트 수주 등이 이어진 결과다.
두산건설은 신규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올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