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10만, 오프라인 10만 매장서 이용 가능티머니 제휴 통한 교통비 결제도
  • ▲ 김동욱 본부장이 페이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심지혜 기자
    ▲ 김동욱 본부장이 페이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심지혜 기자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20여 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다 간편결제수단을 가진 서비스다. 오프라인 결제 시 스마트폰에서 페이코 앱을 구동시키지 않아도 심지어 폰이 꺼져있어도 결제할 수 있다."

    김동욱 페이코 사업본부장은 30일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열린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 정식 출시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후발사업자로 우리보다 앞선 경쟁사들이 많지만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고, 가맹점 수수료는 최대한 낮게 서비스하며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코는(PAYCO)는 아이디와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상점에서 몇 번의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불 수단은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결제 등으로국내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기존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온라인 쇼핑몰 전용인 반면, 페이코는 대형마트,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페이코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한국사이버결제 가맹점을 이전, CJ몰, H몰, 위메프 등을 포함해 10만여 개를 확보했다.

    오프라인에서는 NFC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페이코 앱을 설치, 신용·체크카드나 티머니 등 주로 사용할 간편 결제 수단을 사전에 등록한 다음 매장에 비치된 티머니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즉시 완료된다.

    티머니 결제는 한국스마트카드 제휴한 만큼 티머니에 남은 잔액을 서로 선물하거나 모바일로 이전하는 등의 기능도 지원된다. 그리고 페이코를 통한 간편 터치만으로 버스, 전철, 택시비 등의 교통 결제도 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꺼져있더라도 4시간까지는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페이코는 상품 결제 시 제품 택(TAG)에 붙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앱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비밀번호 6자리 입력 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도 있다.
  • ▲ 김동욱 본부장이 페이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심지혜 기자

  • 오프라인 결제는 티머니 외에도 오는 9월 중부터 가능할 예정으로 자체 페이코 결제단말기(동글이)를 제작,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시작으로 연내 1만5000대, 그리고 오는 2017년까지 약 30만대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많은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동글이를 설치해야 하는 만큼, 경쟁사들과 협력해 하나의 동글이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하는 협약도 진행중이다.

    아울러 직구·역직구 시장 성장에 맞춰 페이코 회원 로그인 정보에 따라 영어·일어를 추가로 지원하며, 해외 고객들이 국내 쇼핑몰에서 비자·마스터 카드 또는 자국 PG연결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 정보 보안을 위해서는 3중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구축, 회원들의 소중한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타겟·크로스 마케팅을 전개, 가맹점들과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페이코 서비스 설명.
    ▲ 페이코 서비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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