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30일 LH에 따르면 하반기 LH 입주 가구 수는 상반기 2만666가구보다 43% 늘어난 2만9607가구다. 상·하반기 합치면 올해 입주물량은 5만273가구다.  

    입주 월별로 살펴보면 7월 미사강변신도시 A12 블록 664가구와 고양 삼송 A18 블록 1890가구 등 4개 단지에 4102가구가 입주한다. 오는 8월에는 4개 단지 3870가구, 9월 8개 단지 7880가구, 10월 4개 단지 2376가구, 11월 6개 단지 4094가구, 12월 5개 단지 7285가구가 입주한다.

    지역으로 나누면 서울 등 수도권 1만5808가구, 지방 1만3799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 있는 미사강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와 서울 삼전동 아파트는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는 수도권 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택 규모로는 60㎡ 이하 1만9287가구, 60∼85㎡ 1만158가구, 85㎡ 초과 162가구로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입주물량의 99%에 달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9292가구, 행복주택 40가구, 국민임대 1만149가구, 영구임대 2012가구, 분납임대 2770가구, 공공임대 5344가구다.

    LH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하반기 LH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며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