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공동주택용지 118%·상업용지 89% ↑

  •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12조 7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상반기 토지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LH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77필지·5조원보다 무려 118% 증가한 95필지·5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2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상업용지도 지난해 1조 8000억원보다 89% 증가한 3조 4000억원이 매각됐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체 판매실적 중 공동주택용지가 47%, 상업업무용지가 27%, 단독주택용지가 7%를 차지했다.

    지구별로는 경기도 화성 동탄2·김포 한강·고양 삼송·파주 운정·평택 소사벌·하남 미사와 인천시 청라 등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이 양호한 사업지구가 판매실적도 좋았다.

    규모면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전체판매실적 중 60~85㎡ 61%, 85㎡초과 36%, 60㎡이하 4%로, 60~85㎡ 선호도가 높았다. 

    LH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심리에 대응한 건설업체의 택지 확보 수요에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 하반기에는 전국 79개 사업지구에 2018필지·총 6516천㎡ 용지를 공급한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용지 36개 지구·353만 9000㎡ △단독주택용지 17개 지구·72만 7000㎡ △상업업무시설용지 32개 지구·58만 4000㎡ △산업지원시설용지 20개 지구·138만 9000㎡ △주차장과 종교시설 등 기타시설용지 26개 지구·27만 7000㎡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