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G, 두산, 에쓰오일 등 대기업 잇따라 초대형 태극기 사옥 설치삼성, SK, 한화 등 대기업들, 정부 14일 임시 공휴일도 적극 동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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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대한민국, 달려라 대한민국' '광복 70년 다시 밝히는 희망의 불꽃, 대한민국!'

    국내 기업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옥에 태극기를 내거는 한편 희망의 메시지를 일제히 전했다.

    에쓰오일은 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옥에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사옥에 설치한 태극기의 의미는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것으로 건물 10층 높이에 달하는 크기(세로 33m, 가로 18m)다.

    에쓰오일은 대형 태극기와 함께 '날아라 대한민국, 달려라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내걸었다. 에쓰오일은 이달 말까지 마포 사옥에 설치한 대형 태극기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이날 서울 계동 사옥에 태극기와 함께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전'이라는 문구를 담아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LG그룹은 지난 3일 LG트윈타워, LG광화문빌딩, LG유플러스 사옥 외벽에 '광복 70년 다시 밝히는 희망의 불꽃, 대한민국!'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었다.

    두산그룹은 8일 두산타워 건물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광복 70주년 전날인 14일을 임시 공휴일 지정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휴무를 선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14일 휴무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LG그룹, 한화그룹 역시 전 계열사가 14일 쉰다. GS그룹과 포스코, 한국전력 등도 현재 휴무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