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표, '7월 수출입동향'서 국제유가 하락 타격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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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이 공급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유가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1%,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17.2% 줄었다. 산업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와 금액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19.2달러에서 지난달 73.1달러로 38.7% 떨어졌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578달러에서 지난달 1175달러로 25.5% 격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까지 추락해 전체 수출단가도 10.3%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3% 감소한 466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15.3% 감소해 388억4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77억62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