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분들의 자발적 선행활동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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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이 경북지역 택배기사 황인철(40)씨 외 4명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키다리아저씨'로 임명됐다고 6일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는 익명의 후원자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을 지원해주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프로그램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황 씨는 "직업상 여러 지역을 배송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며 "작으나마 아이들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으로 기사들끼리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기사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선행활동이 알려진 것"이라며 "회사 임직원들과 이번 사례를 공유해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희망나누미 도시락 배달'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 휠체어 세척 활동인 '달려라 행복전동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체험 활동을 돕는 '신나는 토요일' 등 정규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