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플랜트 기업 PTSC와 컨소시엄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 1657억원

  • ▲ 융 만 손 페트로 베트남 가스 사장(가운데)과 펀 탄 통 PTSC 사장(왼쪽),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이 지난 13일 호치민 페트로 베트남 가스 본사에서 열린 '까 마우 GPP'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포스코엔지니어링
    ▲ 융 만 손 페트로 베트남 가스 사장(가운데)과 펀 탄 통 PTSC 사장(왼쪽),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이 지난 13일 호치민 페트로 베트남 가스 본사에서 열린 '까 마우 GPP'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25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7일 포스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베트남 시각으로 지난 13일 호찌민 페트로 베트남 가스 본사에서 융 만 손 페트로 베트남 가스 사장과 펀 탄 통 PTSC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까 마우 GPP' 계약식이 진행됐다.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 베트남 그룹의 자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베트남 해양플랜트 기업인 PTSC 컨소시엄이 따냈다.

    계약금액은 약 2억1300만달러(한화 2500억원)이며, 컨소시엄 주관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몫은 전체 지분의 65.5%인 1억3900만달러(1657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인 호찌민 남서쪽에 있는 까 마우와 칸 안 산업단지에 천연가스를 정제해 잔여 가스와 LPG, 초 경질원유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7년 6월이다.  

    박정환 사장은 "공기 내에 최상의 품질로 완공시켜 페트로 베트남 가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GPP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