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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소비 촉진 대책에 대해 "소비부진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소비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한다"며 환영입장을 표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승용차 등 개별소비세(개소세)를 낮추고 대규모 세일과 주택연금 확대를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 정부는 이를 통해 4분기 경제성장률(GDP) '0.1%p+α'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정부의 소비촉진 대책 발표 관련 중소기업계 의견'이란 논평을 내고 "정부가 소비심리 조기회복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개소세 완화는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사항으로 소비자판매가격 인하와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중소제조업체의 내수부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그랜드 세일', '정부 및 공공기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 상향 조정'의 경우 중소기업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중소기업계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앞서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방문, 근로자 여가활동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