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심화…임금 상승 지속될 것"

  • 대한건설협회가 내달 1일자로 공표하는 건설업일평균임금이 16만3339원으로 나타났다.

    31일 건설협회의 '201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이 올해 전반기(1월 1일)에 비해 2.99%, 지난해 동기 대비 4.84% 상승했다.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일평균임금이 전반기보다 2.92% 상승했다. 이 밖에 광전자 1.37%, 문화재 3.81%, 원자력 4.34%, 기타직종은 2.21% 올랐다.

    최근 주택 시장 호황을 맞아 공사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신규 인력 유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건설업 입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건설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인력 수급은 한계가 있는 만큼 당분간 건설업 입금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