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대상 '실버택배-마트 근거리 배송-집수리-공구임대' 등 일자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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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주공 1단지 아파트에서 'LH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갖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영도 LH커뮤니티센터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버택배, 마트 근거리 배송, 집 수리, 공구임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생활편의센터다.


    CJ대한통운, L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입주민 생활편의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유가치창출형(CSV) 사업모델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은 LH커뮤니티센터의 실버택배 배송장비 지원과 택배 물량 공급, 참여자 직무교육 및 운영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LH공사는 임대주택 단지 내 택배거점 마련을 돕고,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비롯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공급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수행기관과의 연계를 맡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집 수리, 공구임대 등 입주민 편의 제공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영도 LH커뮤니티센터가 부산지역의 성공적인 실버택배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기업-지자체-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