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접목 원격제어 보일러 '스마트 톡' 소개…"유럽 현지 마케팅, 가속 더할 것”
  • ▲ 경동나비엔은 4~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은 4~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대표·최재범)이 유럽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6일(현지시간) 러시아 전 지역 딜러와 서비스센터 대표 등 60개 업체 총 150명을 초청, '2015 나비엔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원격제어 보일러 '나비엔 스마트 톡(Tok)'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러시아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나비엔 컵' 축구대회도 개최, 러시아 지역 사업 파트너들과의 친분도 강화했다.

     

    경동나비엔은 1994년 러시아에 처음으로 보일러를 수출한 이래 유럽 기반의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현재 러시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러시아를 넘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2월 냉난방 설비 분야 러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아쿠아썸 모스크바 2015'에 참가해 전시회 기간 동안에만 15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쿠아썸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앞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CIS 지역에서도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경동나비엔이 개발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보일러인 '나비엔 스마트 톡'을 러시아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동나비엔은 매월 러시아 전 지역을 순회하며 딜러와 설치업자, 서비스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 소개를 겸한 기술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술세미나 외에 현지 영업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세미나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김학수 해외부문장은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영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와 미래 에너지 기술의 각축장인 유럽 지역에서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위상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지 마케팅 활동에 더욱 가속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