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2조4천억 중 10%…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협력
  • ▲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 전경.ⓒ한화건설
    ▲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 전경.ⓒ한화건설

    한화건설은 13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ial Infra, SI) 공사 선수금 등 24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SI 공사는 한화건설이 지난 4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이어 추가로 따낸 사업이다. 총 수주액은 2조4000억원이다. 이중 선수금 10%를 이번에 수령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따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9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조성된다.


    10만가구 규모의 국민주택 건설, 300여개 학교·병원·경찰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 공사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7년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현재 총 8개 타운 중 첫 번째인 A타운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A타운에는 4320가구가 들어선다. 다른 타운에는 각각 부지조성, 기초공사, 아파트 건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번 선수금 수령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선수금 환급 및 계약이행보증' 등에 대한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