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저화소 CCTV 조속히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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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 설치된 CCTV 대부분이 저화질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전국 LH 아파트에 설치된 총 5만9714개 CCTV 중 고화질은 27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9.5%인 5만9437개는 얼굴·차량번호 등을 식별하기 어려운 저화질 제품이다.
CCTV는 최근 크림빵 뺑소니 사건,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 등 범죄 현장을 포착하는 주요 단서가 되고 있다. 또 범죄예방 효과도 있다.
이에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방범안전, 생활안전, 화재안전 분야를 종합한 '안전주택 가이드라인'을 하루 속히 수립해야 한다"며 "LH가 건설하는 모든 지구의 설계에 반영, 입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