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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KB금융 경영진 전원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3대 금융지주 관계자들은 “금융권 뿐 아니라 범사회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라며 21일 이 같이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등 3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 날 각 1천만원의 사비를 출연, 일시금으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반납한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액수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된다.
이들 회장들은 지난 3일 각자 연봉의 30%를 자진 반납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금액의 절반이 희망펀드에 가입되는 것이다.
아울러 은행장 등 계열사 CEO들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에 동참한다. 역시 연봉 반납분의 절반이 가입되는 형태다.
3대 지주 관계자들은 “연봉 반납 비대상 경영진도 급여의 일정률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며 “기존 연봉 자진 반납 재원을 통한 채용확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