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으며 25년 무분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21일 첫 상견례 후 약 4개월 만의 결과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22일 사측과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놓고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7101명 중 6865명이 투표에 참여, 4340명(63.2%)이 찬성표를 던지며 최종 가결됐다.    

    삼성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조선 빅 3중에서는 현대중공업만 추석전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 △품질향상장려금 3만원 지급(생산직군 대상) △경영위기 조기극복 및 성과달성격려금 기준임금의 200% 지급 △교섭타결격려금 130만원 지급 △무사고·무재해 작업장 달성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지급 △주식매입지원금 기준임금의 50% 지급 △회사주식 150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사내복지기금 활성화 방안과 협력사근로자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 및 회사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노사공동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