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봉사활동 잇따라
  • ▲ 한국전력 경영진과 노조간부 60여명은 24일 광주 사회복지시설 소화자매원을 찾아 송편을 만들고 있다.ⓒ한국전력
    ▲ 한국전력 경영진과 노조간부 60여명은 24일 광주 사회복지시설 소화자매원을 찾아 송편을 만들고 있다.ⓒ한국전력


    추석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성금 전달, 자장면 나누기,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한국전력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전국 262개 한전봉사단 2만여명이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봤다. 봉사단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약 5억원 상당의 식료품, 위생용품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나주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사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밖에도 한전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광주 사회복지시설 소화자매원을 찾아 음식 만들기, 산책 보조하기,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달랬다.

  • ▲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오른쪽).ⓒ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오른쪽).ⓒ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도 추석을 맞아 소외 계층 돕기에 팔을 걷었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지난 23일 임직원과 함께 대구 '희망 나눔의 집'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지역 내 노숙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 약 200명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희망 나눔의 집에 리모델링 비용과 조리기구 구입비용 등으로 약 7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총 1억5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매월 한 차례씩 임직원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광물·석탄공사 등은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전해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대한석탄공사 임직원은 지난 22일 원주 남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다. 석탄공사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돕고자 원주 남부시장을 비롯해 장성 중앙시장, 도계 전두시장, 김제 역전 전통시장 등 본사 및 광업소 인근 시장과 협약을 맺고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임직원들도 지난 24일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동참하고자 직접 송편을 만들어 전달했다. 송편에 필요한 재료와 한가위 선물은 1사1시장 협약을 맺은 원주시 남부시장에서 구입했다. 선물과 송편은 원주시 복지관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홍제동 전통시장인 인왕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김영학 사장 등 임직원 40여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과일, 제수품 등 500만원 상당의 추석 용품을 구매했다. 시장 상인회에 필요한 5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전국 17곳의 사회복지법인을 방문해 17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는 릴레이 기부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