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 개막식에서 중앙아 5개국 외교차관과 대사 등 내외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민흥식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광근 한국국제교류재단 경영총괄이사,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둘라트 바키셰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카시모프 구르반무하멧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케멜로바 디나라 키르기스스탄 외교차관,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조히디 니조미딘 타지키스탄 외교차관, 파질로프 가이라트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 ⓒ무역협회
    ▲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 개막식에서 중앙아 5개국 외교차관과 대사 등 내외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민흥식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광근 한국국제교류재단 경영총괄이사,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둘라트 바키셰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카시모프 구르반무하멧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케멜로바 디나라 키르기스스탄 외교차관,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조히디 니조미딘 타지키스탄 외교차관, 파질로프 가이라트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김인호)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주요 기업인을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만찬행사는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과 이날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의 연계행사로 중앙아 기업인과 문화‧관광인사 45명, 국내 기업인 30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앙아의 교류·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각국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중앙아 5개국 대표단과 산·학·민·관 분야별 주요인사와 전문가 200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중앙아 5개국 정부의 지지를 통해 '한-중앙아 협력사무국' 설립 합의, 사무국 2016년 공식 출범, 제10차 포럼 장관급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또한 한-중앙아간 교역 물품을 다변화하고,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에서는 중앙아 5개국 기업인과 대한상의 관계자, 문화·관광 인사, 국내 바이어와 일반인이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세미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중앙아 기업들의 우수 수출상품과 문화, 관광자원을 국내에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한-중앙아간의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민간 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다.  

     

    정부, 민간 교류에 이어 경제인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만찬에는 중앙아와 우리측 기업인이 참가해 민간 경제교류와 교역확대 등에 대해 합치된 의견을 확인했으며, 기업인이 체감하는 경제 및 시장 현황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중앙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신(新)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에너지, 플랜트 등 기존의 협력분야 외에도 섬유, 농업, I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