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풀메탈 유니바디에, 비돌출형 카메라 통했다"이홍선 대표, 제2의 루나폰 예고... "'강화된 기술-합리적 가격-세련된 디자인' 제품 내 놓을 터"

  • ▲ 지난달 4일 출시돼 한 달만에 초기 물량 4만 대를 완판한 TG앤컴퍼니의 루나 스마트폰 모습.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지난달 4일 출시돼 한 달만에 초기 물량 4만 대를 완판한 TG앤컴퍼니의 루나 스마트폰 모습.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지난달 4일 출시 후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루나(LUNA)' 스마트폰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TG앤컴퍼니의 사용자 분석을 통한 제품기획과 개발이 돌풍 비결로 꼽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풀메탈 유니바디와 카메라가 돌출된 일명 '카톡튀' 디자인을 극복한 점이 주효한 것이다.

    TG앤컴퍼니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루나의 개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루나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가 단독으로 출시한 40만원 대 풀메탈 스마트폰으로, 메탈 몸체를 채택했음에도 메모리를 확장하고하고, 후면 돌출 카메라 디자인을 버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사인 TG앤컴퍼니는 루나의 기획에서부터 설계를 집접 맡았고, 애플 아이폰 제조사인 대만의 폭스콘이 생산하면서 시작부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게다가 국내 1등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전체 제품에 대한 검수 절차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G앤컴퍼니는 루나의 구체적인 성공 비결로 ▲면밀한 사용자 분석을 기초한 제품 기획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제시 ▲팬덤형성 ▲매월 1회 이상 S/W 업그레이드 ▲SNS를 통한 사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꼽았다.

    TG앤컴퍼니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3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이 '첨단 기능'이 아닌 '디자인'에 있음을 확인하고, 풀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해, 카메라가 튀어 나오지 않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1개월만에 1만명이 돌파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TG앤컴퍼니는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버그와 불편점을 확인·해소했고, 이를 위해 매달 1회 이상 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적극적인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철처하게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뤄진 제품 기획과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세일즈를 통해 적정기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 점이 적중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강화된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