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연중 와인 가장 저렴하게 판매해희귀 와인부터 대중와인까지…최대 60만병 준비
  • ▲ 컬트와인 카디날레 ⓒ이마트
    ▲ 컬트와인 카디날레 ⓒ이마트
    추석 대목이 지나면서 대형마트들이 선물세트 등 재고나 일부 손상 등이 있으나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와인을 파격가에 내놓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연중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15년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와인을 최대 88% 까지 할인 판매한다.
 
1년에 두번 봄·가을 각각 4일씩 열리는 와인 장터는 와인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어 매년 20%대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와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 같이 이마트 와인 장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미국 컬트 와인도 입점에 성공 3종을 선보이게 됐으며, 보르도와 더불어 프랑스 국왕에 진상되오던 부르고뉴 와인의 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와인 장터는 대중적 와인부터 희귀 와인까지 800여종 60만병의 물량을 준비 했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와인장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4개점포가 늘어난 39개점에서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30개점(롯데 빅마켓 5개점 포함)에서 '가을 와인장터'를 열기로 했다.
 
와인장터는 봄, 가을 연 2회 진행되는 행사로 재고 소진 목적으로 프리미엄 와인 및 인기 와인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롯데마트의 가을 와인장터에서는 5천원, 7천원 균일가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 대 와인까지 총 700여종, 20만병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2009년부터 매년 명절 이후인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와인장터를 진행해오고 있다.
 
홈플러스도 14일부터 28일까지 영등포점, 합정점, 월드컵점, 잠실점 등 40개 점포에 한해 약 300여 종의 와인을 40~70% 할인해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등 프리미엄 와인을 40~70% 할인 판매하고, 약 300여 종의 와인을 4900원부터 60만원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와인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 18일까지 '고급 와인 예약판매'도 실시한다.
 
와인클럽 회원에게 발송된 할인 쿠폰을 통해 한해 고급 와인 9종에 대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와인장터는 선물세트용으로 기획한 와인이나 패키지 손상이 있는 와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와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 행사가 돼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