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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인 '극악무도 배뱅이'가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저녁 8시,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는 KoTPA (재)전동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극악무도'는 악과 극이 어우러져 눈으로 보는 음악을 만드는 음악극집단으로 2012년에 창단된 이래로, 매 작품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야기와 소리로 표현한다.

     

    배뱅이굿을 광대놀이로 연극화 한 이 작품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배뱅이 굿'을 광대놀이로 각색한 작품이다. 배뱅이굿은 원래 1명의 창자가 혼자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형식인데, 본 작품은 이것을 광대놀음으로 연극화했다.

     

    특히 한국전통소리와 움직임, 탈놀이, 풍물 등이 함께 어우러진 한국 전통 연희극으로써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다. 본 작품을 주최한 함께서울은 "극악무도 배뱅이를 통해 전통연회의 현대화와 굿의 발전에 대한 풀이와 굿의 정신과 미학을 관객에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극악무도 배뱅이'는 사전예매 시 전석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