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생산-운반-소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 접목... "'공급자-소비자' 상호작용 통해 효율성 높여"


  •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해외동향 파악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국제 스마트그리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시스템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력 시스템은 실제 사용 전기보다 10% 정도 많이 생산하도록 돼 있다. 이는 전력 최대소비량을 초과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도록 해 전기를 낭비할 필요가 없어져 효율적인 전력 생산이 가증해지도록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구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함께 여는 '국제 스마트그리드 콘퍼런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 중남미 등지의 스마트그리드 정책 담당자가 참석해 각국의 스마트그리드 시장 상황과 최신 기술 동향, 실제 구축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신순식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윤세왕 한국태양광발전사업학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