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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1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했다.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를 합칠 경우는 2480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197억원으로 지난해 7030억원 보다는 11.8% 줄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발생한 3655억원의 매수차익 탓이 컸다.

    주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도 1308억원으로 지난해 1천596억원 보다 다소 줄었다. 농협금융은 퇴직급여충당금, 콜센터 증설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2분기보다 1013억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316억원으로 54.2% 증가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분기까지 1.49%로 작년 동기대비 0.12%포인트 줄었다. 연체율도 0.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지표가 좋아졌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이 67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NH농협생명 418억원, NH농협캐피탈 74억원, NH농협손해보험 44억원, NH저축은행34억원, NH-CA자산운용 2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33조100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17조4000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은 올해 90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