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만건 이상 결제... 전략 스마트폰 인기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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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하루 결제 건수는 10만회,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에 이른다.
올 하반기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 S6'와 'S6 엣지', 'S6 엣지+(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이 같은 성적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페이가 주로 쓰이는 장소는 편의점과 백화점, 마트와 식음료 업종 등이다. 핀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용되면서 최근 하루 10만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도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8억원에서 최근 20억원 이상으로 3배 가량 상승했다.
삼성 페이는 재래시장이나 음식점 등에서도 쓸 수 있다. 또 우리은행 ATM 출금과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 페이는 미국에도 지난 9월 말 출시됐다. 이번 달 21일부터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도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새로운 결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편리한 특화 기능과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